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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4 분해 속사정 핵심 칩, 삼성의 아닌 길을 걷다

by lucky plus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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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의 분해 분석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분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바로 핵심 칩셋이 삼성 자체 제품이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으로 확인됐다는 점입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오랜 시간 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조해온 자체 기술력과 파운드리 서비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 충격적인 발견이었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13년 동안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며 플래그십 모델의 시장 점유율 또한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성공은 삼성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번 분해 분석을 통해 핵심 칩셋에 외부 제품이 사용된 것이 확인되면서, 삼성의 기술 독립성과 경쟁력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인 'SM 865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칩셋은 AI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기능을 지원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10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처리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삼성은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를 개발해왔으나, 이번 플래그십 모델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사이의 성능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퀄컴 칩셋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퀄컴 칩셋의 제조사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삼성이 퀄컴 칩셋의 주요 제조 파트너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타이완의 TSMC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삼성 파운드리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약화되었음을 의미하며, 특히 과도한 발열 문제와 관련된 논란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파운드리 사업에 크게 투자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2030년까지 1등 파운드리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퀄컴 칩셋 제조권이 TSMC로 넘어간 것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삼성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하락시켰습니다. 이는 주가 하락과 같은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 뿐만 아니라,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명성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이러한 경쟁력 약화는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전략적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은 자체 칩셋 대신 경쟁사인 퀄컴의 칩셋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삼성의 칩셋 개발 능력과 자체 기술의 독립성에 대한 의문을 남깁니다.


이번 갤럭시 S24 울트라의 분해 분석은 스마트폰 산업의 빠른 변화와 기술 경쟁의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기술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드러냅니다. 삼성이 앞으로 자체 칩셋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파운드리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결론적으로, 갤럭시 S24 울트라의 분해는 단순히 한 스마트폰 내부의 구성을 넘어서, 현재 스마트폰 산업과 기술 혁신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러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미래의 기술 경쟁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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