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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시 사우디 비밀계약의 충격적인 실체와 인권 논란

by lucky plus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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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비밀계약 내용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계약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는 사우디에 최소 한 번 이상 5일 이상의 가족여행을 가야 하거나, 3일 여행을 연 2회 가도 된다는 "의무 휴가"를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메시는 약 200만달러(약 25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되며, 가족 관광 비용과 5성급 호텔 숙박비는 사우디 정부가 전액 지급합니다.

 

또한, 최대 20명의 가족과 친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메시는 3년 동안 최대 2500만달러(320억원)를 사우디 관광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메시는 몇 가지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에는 가족 관광과 소셜미디어 게시, 광고촬영, 홍보캠페인 참여 등이 포함됩니다.

 

메시는 연 10회의 홍보게시물 게시로 200만달러를 추가 수입할 수 있으며, 연례 관광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면 또 다른 2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시가 기타 자선사업에 참여하면 각각의 활동마다 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는 사우디의 평판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지 않아야 하며, 사우디 정부가 허락한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달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계약 내용이 논란을 일으킨 이유는 메시가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은 사우디 정부의 홍보대사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메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억7000만명에 달하며, 그가 올리는 사진 한 장의 파급력은 상당히 큽니다. 특히, 지난해 5월에 홍해 위 요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사진을 게시한 경우, 이는 사우디 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사우디 관광청 브랜드인 '#비지트사우디' 해시태그가 달려있었습니다.

 

NYT는 이 사진으로 메시가 200만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사우디 정부가 메시를 이용하여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평판을 덮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메시가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를 방문하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게시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메시와 사우디 관광부와의 계약에 명시된 의무조항 때문입니다.

 

이번 계약에 관여한 전직 축구선수 라이코 가르시아 카브레라는 NYT에게 "메시가 받는 돈은 호날두와 벤제마의 연봉에 비하면 소액에 불과하다"며, 메시가 엄청난 요구를 하지 않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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