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확장 본격 착수… 2027년 국내선 터미널 완공 목표

청주국제공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시설 확장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의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설 개선과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확장 계획은 국내선 터미널의 신설, 국제선 터미널의 확장, 주차장 및 주기장 시설 확충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입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보고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2024년 6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장 및 개선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습니다. 국토부는 2023년 5월부터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선 터미널 신설 및 국제선 터미널 확장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터미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국제선 터미널은 올해 말부터 확장을 위한 타당성 평가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는 국제노선 증가 및 관광수요 회복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차장 및 주기장 시설 확충

청주국제공항의 주차장은 현재 4857면에서 5454면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공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597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제2주차빌딩(4층 1100면)의 신축 절차를 타당성 평가를 통해 추진합니다.

주기장 시설 역시 확충됩니다. 현재 비행기 주기 용량을 14개에서 16개로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 대형주기장 2개를 중형주기장 4개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주기장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주기장 확충 사업을 이달 말 설계용역 절차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최대 20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미래 항공수요 증가 대비

청주국제공항은 향후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화물터미널, 활주로 연장 및 신설 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군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 강화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의 주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청주국제공항의 이번 확장 계획은 중부권의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내선 터미널의 신설, 국제선 터미널의 확장, 주차장 및 주기장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시설 개선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의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의 주요 공항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